각 역사단계별 경제체제의 변화
각 역사단계별 경제체제의 변화(사용가치, 교환가치, 소유방식, 분배방식, 호혜, 재분배, 선물, 잉여수취, 착취, 장터)
전근대 경제체계
모든 사회는 경제체계를 갖고 있고, 경제는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분배, 교환을 조직하는 사회적 관계들로 구성된다. 물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두 종류의 가치 형태를 가지는데 사용가치는 그 물품이 직접적으로 갖는 효용성이고, 교환가치는 물품이 교환되었을 때, 교환된 물건의 가치이다. 현대자본주의에서는 교환을 위한 생산경제가 사용을 위한 생산경제보다 지배적인 경제형태다.
소유방식은 누가 소유하는가의 문제로 볼 수 있다. 원시공산사회는 수렵과 채집 혹은 단순 농업을 통해 사람들이 생활하며 자원 모두를 공동으로 소유하는 형태의 사회이다. 혈연소유는 친족집단, 족장소유는 집단의 우두머리, 영주소유는 영주가 토지에 대해 사적 소유를 주장하는 등 소수의 사람이 자원을 독점하는 형태로 움직여갔다. 이런 소유권 주장은 세금을 걷는 식으로 다수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통제권 행사로 나타났다.
분배방식은 소유권체계가 사회화 될수록 불평등해진다. 호혜는 받은 것에 상당한 것을 즉각적으로 되갚는 균형적 호혜관계와 되갚음에 대한 기대 없이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일반적 호혜관계가 있다. 순수한 재분배는 주관자가 자신의 몫을 챙기지 않고 모든 재화를 할당하여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반면에 부분적 재분배는 주관자가 자신의 몫을 챙김으로써 불완전하게 이루어진다. 선물분배는 족장이 방문자에게 선물을 주어 명성을 얻고, 방문자도 그 이상으로 보답하는 식의 특별한 형태의 재분배 체계이다. 잉여수취는 지주계급이 종속적인 생산자들에게 자신의 토지를 경작시켜 잉여를 산출하게 함으로써 일부를 수취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착취는 한 쪽이 다른 이에게 그가 대가로 받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강제적으로 주어야 할 때 존재한다고 본다. 따라서 부분적 재분배 체계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에서 일어난다.
- 부산 자갈치 시장
시장은 다른 사람들에게 재화와 서비스를 판매의 형태로 제공할 때 존재한다. 장터는 재화와 서비스들이 교환되는 물리적 장소다. 현대자본주의는 기업 활동에 이용되어지는 기술이 있다는 점에서 합리적이지만 전자본주의 시장에서 이런 합리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상품의 판매도 일반적으로 표준화되어있지 않다.
'공부합시다 > 사회&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 역사단계별 정치체계의 변화 (0) | 2015.11.15 |
---|---|
각 역사단계별 사회계층의 변화 (0) | 2015.11.10 |
각 역사단계별 기술수준의 변화(수렵채취활동, 농업생활, 원예농업, 농경사회, 유목사회) (0) | 2015.11.02 |
공산주의 국가(레닌주의), 붕괴 / 자유, 국가 그리고 인간의 노예상태 (0) | 2015.11.01 |
자본주의 세계체계 내에서의 국가, 세계체계에서의 지위와 국가의 형태 (0) | 2015.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