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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푸코 - 제레미 밴덤 * 파놉티콘(panopticon)

미쉘 푸코는 그의 저서 규율과 제재 (Discipline and Punish)"에서, 근대 사회에서의 범죄와 처벌이 인도주의적인 관심으로부터 벗어나 규율에 의해 길들이고 처벌을 통해 제재를 가하는 것을 합리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레미 밴덤(Jeremy bentham)이 말한 파놉티콘(panopticon)개념을 동원하는데, 푸코의 설명 체계에서 파놉티콘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논하세요.

 


파놉티콘이란 원형감옥으로, 간수가 죄수에 대해 완변한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구조를 뜻한다


파놉티콘은 그 자체로 권력의 원천으로 작용하는데 죄수로 하여금 완전한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다

간수는 항상 죄수를 감시할 필요가 없다


- 미셸 푸코


하지만 죄수는 간수가 위치한 곳을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간수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이러한 이유로 죄수는 자기가 언제든 감시를 받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를 통제하게 된다. , 파놉티콘은 처벌을 통해 제재를 가하는 대신 죄수 스스로 통제하게 만들어 합리적인 방향으로 유도하는 기술이자 권력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푸코는 파놉티콘을 규율사회, 전체적 사회 유형의 기초로 간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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