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삼봉(張三峰, Zhang Sanfeng) 실존 역사

장삼봉(張三峰, Zhang Sanfeng) 실제 역사

장삼봉은 무협소설에서는 무당파의 개파조사로 자주 언급되어 픽션이 가미되곤 하는데 실존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중국 송, 원 시대의 무술인으로 본명은 전일(全一)또는 군보(君寶), 군실(君實). 도호는 원원자(元元子)라 한다.

장삼봉은 송나라 말기 요동 의주에서 태어나 원나라 시대에 고아가 된 이후 섬서 화산에 들어가 화룡진인의 밑에서 도가수행과 신체운동을 배웠다고 흔히 알려져있다. 

화룡진인의 밑에서 수행을 마친후 무당파에 은거하면서 도인들의 체력관리를 위해 무술과 수행을 결합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여 태극권을 창시, 이후에는 '태극권의 창시자'또는 '권성(拳聖)'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 SBS. 육룡이 나르샤 "장삼봉(張三峰, Zhang Sanfeng)"

장삼봉에 대해 기술된 정사 기록은 명사 방기전이 유일하다.

"당시의 황제인 영락제가 장삼봉 진인을 현자의 예우로 불렀으나 응하지 않고 숨었다."

-명사 방기전

이 기록에서는 장삼봉의 나이를 120세라 추정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중국 민간에서는 실재했던 신선이나 이인으로 대단히 많은 전설을 가지고 있다. 

즉, 관우처럼 민간에 다양한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말년에는 우화등선하여 무당산에 살던 용을 때려잡았다는 전설이 있고, 

120세 혹은 200세 정도까지 장수했다는 설도 유명하다. 

Zhang Sanfeng was a legendary Chinese Taoist who is believed to have achieved immortality. According to various accounts, he was born in Shaowu, Nanping, Fujian during the Southern Song dynasty and lived for over 200 years until the mid-Ming dynasty.

- 출처 : 위키피디아

한편 태극권은 장삼봉이 창안했다는 설이 많이 퍼져있지만 진가구의 진씨 집안 가전무예라는 것이 무술계의 중론이다.

따라서 장삼봉이 창안했다는 전설은 현재로선 입증할 수 없고, 어디까지나 전설로만 받아들여야 한다.

또 그가 고려 출신이라는 설도 있지만 1,000년이 지난 지금 증명하기란 매우 어렵다.

때때로 장삼풍(張三豐)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峯과 豐의 음이 같아서다. 

- 출처 : 나무위키

공교롭게도 장삼봉은 고려말기, 조선초기의 정치가였던 정도전의 호인 삼봉과 같은 이름이고, 한자까지 같다.

이러한 인연때문인지 장삼봉과 (삼봉)정도전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함께 출연하게 된다.(joke)

참고로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자기 제자를 죽인 자가 누군지 궁금해서 고려로 찾아왔다고 한다.

이에 길선미는 척준경의 후손이라고 일컬어지는 척사광을 지목하였다.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한 내용도 언급되지 않을까 싶은데 홍대홍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장삼봉은 드라마에서 '삼한제일검' 길태미를 제압한 이방지의 스승 역할을 맡기도 했다.